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터널이라고 불리는 손목 앞쪽 피부 밑에 있는 뼈와 인대에 의해서 형성된 통로가 여러 자극으로 인해서 좁아지거나 압력이 증가되어서 팔의 말초 신경 중 하나인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손바닥과 손가락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질환입니다. 최근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 미용사, 피부관리사, 프로게이머, 직장인 등의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손목터널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발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론적인 원인은 수근관의 단면을 감소시키는 모든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목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경우, 부적절한 자세로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하거나, 감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또는 통풍 등 활액막염을 초래하게 되는 질환의 합병증, 임신이나 비만, 노인, 고혈당 상태로 인해서 염증이 없어지지 않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도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엄지와 검지, 중지, 약지 손가락의 일부가 저리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게 되며, 물건을 세게 잡지 못해서 떨어뜨리게 되고, 이 증상이 지속되면 손의 감각이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손목의 힘이 빠지면서 병뚜껑이나 열쇠를 돌리지 못하고, 바느질처럼 정교한 동작을 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또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굳거나 경련 증세가 나타나며, 팔과 어깨, 그리고 목까지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법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법은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소염진통제를 이용하는 약물 치료, 보조기나 부목을 이용하는 고정 치료, 수근관 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수술적 치료는 증상이 가볍고, 근육 위축 증세가 없는 환자에게만 가능한 치료입니다.
수술적 치료는 정중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인대를 잘라내야 합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수술 대상으로는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지속적인 신경 장애를 갖고, 운동 기능의 약화를 느끼는 환자, 손목 손상 이후 발생한 급성 증상을 갖게 된 환자 등이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수술 치료를 받게 된다면, 손목의 저린 감각과 통증은 사라집니다. 그렇지만 환자의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르며, 점진적인 회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완전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 개인 생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오랫동안 앓아 왔거나 근육의 위축이 심하면 회복이 더욱 느려지게 됩니다. 일부 환자는 어느 정도의 증상은 남기도 하는 환자가 있지만, 증상이 너무 심해도 회복이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수술 만족도는 환자의 95% 이상이 만족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