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이란?
무좀은 발 백선이라고도 불리며, 피부 사상균이 발 피부에 감염을 일으켜서 발생하는 표재성 곰팡이 질환 중 하나입니다. 무좀은 주로 발에 발생하지만 손, 얼굴, 사타구니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발과 손을 타고 손톱과 발톱에도 무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성인 남성, 특히 군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무좀의 원인
무좀은 무좀 환자의 피부에 직접적인 접촉을 하거나 수영장, 목욕탕, 무좀 환자가 사용한 수건, 신발 등에 접촉으로 인해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무좀 환자의 각질에는 곰팡이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목욕탕처럼 사람들이 모두 맨발로 다니는 곳에서 무좀 환자에게서 떨어지는 각질로 인해 발로 전염될 가능성이 큽니다. 심지어 당뇨병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걸어 다니면서 피부에 손상이 생긴 틈을 통해서 감염될 위험이 커집니다. 무좀의 원인인 곰팡이는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기 때문에 상처가 난 자리의 습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거나, 손발의 땀이 많이 나면 생기는 각질로 인해 무좀의 전염과 재발이 반복됩니다. 그렇기에 무좀은 주로 여름에 발생합니다.
무좀의 종류와 증상
무좀의 종류로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지간형 무좀, 각화형 무좀, 수포형 무좀이 있습니다.
지간형 무좀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무좀으로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는 무좀입니다. 증상으로는 발가락 사이에 각질이 벗겨져서 간지러움을 느끼게 되고 피부가 희게 짓눌리며, 악취가 나고 각질이 생기면서 갈라집니다.
각화형 무좀은 발바닥 전체에 발생하는 무좀입니다. 증상으로는 발바닥 전체에 각질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지며 이로 인해 발바닥에 피가 나기도 합니다. 가렵지 않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포형 무좀은 발가락과 발바닥에 수포가 생기는 무좀입니다. 증상으로는 땀이 나면서 피부가 습해져서 물집이 발생하고,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그렇기에 주로 여름에 발생하는 무좀이며, 다른 종류의 무좀보다 가려움이 심한 편입니다. 심지어 무좀 중에서는 가장 치료기간이 긴 무좀이기에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무좀의 치료법
무좀은 생활에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거나 자신에게 맞는 약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생활 습관으로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건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양말과 신발을 자주 갈아 신어야 하며 통풍이 잘 되도록 합니다. 또한 손톱 관리 기구는 무좀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개인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좀은 항진균제를 발라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증상 부위, 그 주변부에 1~2회 연고를 발라주면 됩니다. 무좀이 다 나은 거 같아도 무좀은 재발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3~4주 정도 더 발라줘야 재발 방지가 됩니다.